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재)은 11일 삼룡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수업연구교사 발표 최종 사례발표대회를 개최하였다.

본 대회는 학습지도 연구대회 1등급 또는 수업 관련 대회 3회 이상 입상한 수업 지도 기술이 검증된 교사만이 참가할 수 있는 데, 올해에는 6명이 참가하여 지금까지 참가교사별로 각 두 차례의 수업 공개를 거쳤고, 오늘 그동안 추진한 내용을 요약하여 최종 사례를 발표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하여 ‘교사의 생명인 수업에 있어서 매일 반복되는 타성에 젖어 수업에 대한 연구를 소홀히 하지 않는 지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자’고 역설하면서, ‘여섯 분의 노력들을 거울삼아 현장 수업 개선에 노력하자’고 부탁하였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주제를 각기 정하고 학기초부터 꾸준히 실천하여 왔는데, 실천한 주제로는 교육연극을 통한 말하기 표현력 신장(삼룡초 서보업), 웹자료를 활용한 Y.E.S. Y.E.S. English(연초초 문정숙), 마음밭 다지기 활동을 통한 도덕적 실천의지력 신장(송정초 노정화),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전략으로 의사소통능력 기르기(장목초 김숙남), RME 이론과 뻔(FUN)한 교수․학습법을 통한 수학적 사고력 신장(장목초 이인섭), 여러 가지 표현 활동 적용을 통한 재미있는 국어(동부초 김경미) 등이다.

참가자 중에서 이번 대회까지 1등급 2회 이상 입상 또는 3회 이상 참여하여 1등급 1회 이상 입상한 교사는 수업명사로 추천할 수 있으며, 수업명사로 지정되면 앞으로 교수⋅학습지도 방법 개선을 위한 현직 연수요원 및 신규임용 교사 수업컨설팅 활동 등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거제교육지원청은 두 차례의 수업 공개와 이번 최종 사례발표회에 관내 저경력교사 참관을 적극 확대함으로써 좋은 수업 연구를 위한 연수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수업 개선을 위한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참가 교사를 12명선까지 늘릴 계획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