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식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거제포로수용소 축제만들기 ‘가칭’ 평화의 대행진
페스티벌”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시가 가지고 있는 전쟁 역사와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운영의 성공에 고무되어 세계적인 축제를 개발하고자 지난 2007년 해양문화 예술축제 개발 용역을 실시하여 세계군무축제를 발굴·창안하였으나,
세계적인 경제난과 축제의 확대 제안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의 형성으로 시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 한바 있습니다.
이후 각 계층별 설문조사결과 많은 시민들이 우리시의 대외적인 이미지는“조선”, “해양”으로 생각하고 있고, 군무축제에 대한 생소함과 부정적인 의견으로 축제 추진이 성사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2010년 6월에 시민 2천명을 대상으로 우리시의 축제개발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하여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도 새로운 축제를 개최하는 것보다 소규모 축제를 통폐합 하는 등 기존 축제의 내실화를 도모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축제의 통폐합을 통한 특색있고 시민과 관광객이 공감하는 주제의 개발과 고품격 축제개최를 위한 제반여건에 필요한 기반시설의 확충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현재 지방자치시대 이후에 전국적으로 각 자치단체마다 축제 발굴 붐이 조성되었고 우리시에서도 10개의 축제가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시점에서는 대부분의 축제를 축소·통폐합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어 새로운 축제를 개최하기에는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어려워 좀더 신중하게 검토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 합니다.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가칭’ 평화의 대행진 페스티벌은 거제포로수용소를 주제로 하는 것으로서 전국에서 우리시만 가지고 있는 유일하고 특색 있는 테마로 이와 관련한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의 공감대 형성에는 좋은 평가가 있을 것으로 기대 됩니다만,
뮤지컬 야외공연과 서바이벌게임 대회는 장소와 시설이 우선 조성되어야 가능할 것이며, 포로라는 주제가 어두운 면이 있어 실제 포로생활 하신 분들의 참여 여부도 불투명하여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거제포로수용소를 테마로 하는 ‘가칭’ 평화의 대행진 페스티벌 축제 추진은 우선 전문가, 포로 출신 등 다양한 세대의 관계자들과 함께 심도 있는 토의를 거쳐 시민의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질 경우 필요하다면 용역을 통한 조사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추진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반대식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종편집 : 2025.7.1 화 09:45 
caramd335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