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분 자유발언 

                                                                                   산업건설위원회 이행규의원

 주제: 어른들의 과욕이 아이들 희생양 삼지 말아야......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황종명의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시정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활기찬 의정활동의 펼치시는 동료 의원님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24만 거제시민을 위해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의결사항을 집행하시느라 폭염을 마다하지 않고 노력하시는 권 민호 시장을 비롯한 1천여 공무원여러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이 긴급히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여 시정을 견제하고자하는 것은 거제 제2고등학교 건립에 관하여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항이 너무나 한심 서럽기 짝이 없어 이를 시정코자 함입니다.

거제시역 고등학교 시설부족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1995년 장승포시와 거제군이 통합되면서부터 불거진 일로서 당시 고현의 중앙고등학교건립 요구에서부터 시작하여 1997년 30학급신실개교, 거제 해양과학고등학교의 거제 제1고 교명 전환을 통한 인문계전환, 거제공고이전신축 통한 확대수용, 하청종합고등학교의 경남산업고등학교 교명 전환과 동시 인문반확대수용, 해성고ㆍ 거제고 증축을 통한 인문반확대, 고현 중앙고등학교 추가 증축을 통한 확대수용, 수능시험 거제유치, 옥포고 28학급 신축개교 , 거제여상의 거제여고 교명전환을 통한 인문계확대, 연초고 30학급신축 등으로 부족한 고등학교 시설확보 및 인문계열 확대를 꾀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25~30 학급규모로 지어진 교실이 35~45학급으로 증축 되었고,
학급당 학생 수는 25~30명이던 것이 39~45명 수준으로 됨으로 과밀학교, 과밀학급으로 기반보조시설이 감당할 수없는 실정에 있는 것입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하면서 미래를 위한 교육정책을 운운하는 것은 탁상행정의 표본이며, 언어도단이라고 말하지 아니 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본 의원은 거제지역 교육시설확보를 위해 1995년 의회 입승 때부터 지금 것 누구보다도 노력하며 실질적인 일을 해 왔습니다. 연초고등학교신설과 거제 제2고등학교 신설을 위해 지난 2007년 9월1일 청와대에 건의하여 동년10월2일 날 청와대 및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011년3월과 2012년3월에 각각 신설 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아냈습니다.
(민원 신청번호: 1AA-0709-000643/ 민원접수번호: 2AA-0709-005107)

그러나 경남도교청의 안일한 대처와 함께 지역 어른들의 과욕에 부딪쳐 절대공기(기한)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앞서 본 의원이 밝혔듯이 학교시설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거제지역에서 시설부족으로 유학을 가야하는 학생들은 2011년에는 773명, 2012년에는 7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연초고등학교를 2011년3월1일 정상개교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제 겨우 기초공사를 시작하여 개교까지는 불가 6개월이 남아 절대공기가 부족한 실태에 처해 있고, 거제 제2고의 경우는 주민들이 위치선정을 두고 이해관계로 “이랬다. 저랬다.” 행정이 끌려 다닌 나머지 24개월 정도의 기간이 있어야 그나마 행정절차를 수행하여 개교가 가능한데도 불과 16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도 위치선정도 못하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존경하는 권 민호시장님, 그리고 동료의원여러분!

거제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거제에서 학교시설의 부족으로 아이들이 타 지역으로 유학을 보내야하는 부모와 가족들과 아이들의 심정을 한번은 헤아려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개천에서 용 난다고 했습니다.
현재는 돈 있어야 용 난다는 말이 절대적일 것입니다.

즉, 거제에서 학교를 다닐 수 없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경제력이 피폐해진 가정과 결손 가정이라는 사실을 알면 피가 마르고, 저를 포함한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생각에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시급한 사안인 만큼, 최대한 능력을 발휘 절대공기를 앞당기고 신속한 행정집행으로 2011년3월과 2012년3월에 각각의 학교가 신설되어, 그 고통이 해소될 수 있도록 나서주실 것을 경상남도 교육감님, 거제시장님, 의장님이하 의원님들과 관계공무원 및 시민들의 아낌없는 협조와 문제해결 위한 노력에 경주 해 주실 것을 기원 드리면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