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는 막을 내렸다
공천관련 의혹설이 난무하며 각후보진영의 고소,고발사태와 모식당 이장단모임과 관련 선거법위반으로 거제 선관위에서 국회의원 모 비서관등 을 수사기관에 고발했고 모 금융회사 여성임원이 구속되는 등 실로 이번 선거는 진흙탕속에서도 시민들은 지역 일꾼을 선택했다
이번선거는 공천의혹설이 재생산되는 과정에서 각후보진영이 첨예하게 기자회견과 성명서 발표등으로 공약과 정책이 실종했고 이로인한 거제시장,경남도의원,시의원 선거는 큰 이슈에 파묻혀 후보자의 자질과 공약등에 대한 검증도 없이 동네선거로 끝나고 말았다
또한 부재중인 인물론으로 참정권을 행사하지 않는 시민들이 늘어났으며 의혹설에도 불구하고설마 ,그래도 하면서 투표장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을 선택하는 이중적인 투표 성향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번선거을 통하여 나타나는 몇가지 지역특성을 재검 하여보자
첬째,거제지역은 아직도 한나라당 아성지역으로 위태로운 건재을 과시하고 있다
공천의혹설과 수사기관의 압수수색등에 대한 악재속에서도 거제시장 ,경남도의원 2석과 시의원 8석 비례대표 1석등 의 수확을 거두어 한나라당은 평년작으로 입지을 당당하게 지키고 있다
둘째, 진보성향의 민노당,민주신당 후보들이 단일화 실패와 후보난립으로 큰 그림을 그리지 못했으며 이로인해 민노당은 참패했고 민주신당은 도의원 1석과 시의원 2석으로 현상 유지했다
셌째,여성후보자의 직접선거로 인한 의회진입이 실패로 나타났다
도의원여성 후보자 한명는 처음 출마로 인지도가 낮았으며 시의원 2명은 비례대표출신 여성의원으로 지난4년간 원만한 의정활동등으로 당선가능성이 높다고 평가을 받았으나 결국 실패로 선거 지형의 높은 진입장벽을 실감했다
넷째,지역의 최대 정치권력인 윤영국회의원에게 이번선거와 관련,공천후유증이 계속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
윤영의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와관련 공천의혹설이 검찰수사중이라 수사결과 발표전에는 수면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또한 수사결과에 따라서 윤영국회의원과 상대진영 이해관계자들의 득실에 따른 첨예한 공세로 수세에 몰린 진영측은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섯째,한나라당 도,시의원 일부후보 공천자들에 대해 시민들의 시선은 호의적이지 못했다는 점이다,어느,모,모 후보는 썩 좋지못한 전과기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의 후보로 당선되었다 , 적어도 책임있는 집권여당 이라면 철저한 후보검증시스템을 가동하여 참신한 인물을 후보자로 내세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역인재을 발굴에 소홀했다
여섯째, 선거는 끝이났으나 금전선거 설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몇억을 쓰고 시의원 당선에 당선되었느니,도의원에 돈을 작게 써서 낙선했느니,모후보는 선거비용보다 몇배을 썼다는 설이 선거을 마치고 모락모락 나오고 있다
거제 선관위에서 적발된 경우는 없으나 워낙 치밀해 금전의혹설이 나와도 신고자가 없으면 현장적발이 힘들다는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또한 거제관내 지역언론의 감시 기능과 거제지역 선거 감시 기구 활성화을 통하여 부정,부패선거을 감시 하지못한 아쉬운 선거였다는게 보편적인 중론이다
거제 지방선거는 막을 내렸다, 매번 선거때마다 나타나는 거제시민의 분열과 민심이반 사례는
이번선거에서는 더욱 많이 나타났다
선거는 민주주의 의 꽃이다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개인의 신분상승에 눈이 어두워 시민들을 호도하지 말고 출마 초심으로 거제시 미래발전에 일익을 담당할수 있는 덕목과 지혜을 발휘하여 줄것을 거제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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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5.17 금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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