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예비후보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권민호 후보 지방축제여야 할 선거가 혼탁해지고 있습니다. 어느 후보인지 짐작은 합니다만, 검찰수사발표가 어떻다느니, 보궐선거가 될 수도 있다느니 하는 선거법에 위반는 허위사실을 계속 유포하고 있습니다.

저희 사무실에서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의 근원과 유포자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께서는 혹시 어느 누가 이런 유언비어를 이야기하면 그냥 웃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우려하는 것은 아무리 거짓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진실처럼 들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강력하게 대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무 내용이 없어도 마치 뭔가 있는 것처럼 만들어지는 과정을 묘사한 그림입니다

한 사람이 길거리에 서서 그냥 흘러가는 구름을 오랫동안 쳐다 봅니다.

지나 가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며 함께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그러다 할 일없는 사람들이 큰 구경거리 난 줄 알고 다른 여러 사람들이 모여들고, 그 와중에 구름이 천사로 변하고, UFO등장으로 변해갑니다.

아침에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손바닥을 좀 다치면, 저녁엔 5톤 트럭하고 충돌하고, 다음 날 아침엔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맨다는 과장이 일어나는 것이 선거에서 유언비어가 확대재생산 되는 과정입니다.

권민호 후보 본인의 사건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사건의 파편으로 억울하게 가택수색을 받은 것을 가지고 권민호가 직접 피의자가 되고, 심지어는 직접 조사까지 받았다는 흑색선전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현명한 거제시민 여러분
그냥 웃고 넘기시기 바랍니다.얼마나 답답하고, 다급하면 택시기사님들을 상대로, 순진한 시골마을 어르신들을 상대로도 새빨간 거짓말을 하는 후보도 있습니다.

 표를 얻기 위해 흑색선전과 음해밖에 기댈 곳이 없는 후보라면, 그렇게 리더로서의 최소한의 정정당당함도 기대할 것이 없는 사람이라면, 애당초 거제시장 후보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선거는 전쟁에 임하는 군인들 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적을 무찌르고, 군화로 짓밟는 전투가 아닙니다. 지방선거는 선진국처럼 지방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음해, 흑색선전이란 저질 코미디는 냉소밖에 받을 것이 없습니다.

저 권민호는 아무리 탈탈 털어도 진짜 먼지밖에 나올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끝까지 즐거운 축제의 선거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