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및 장애인 100인 민주노동당 이세종 후보 지지 선언
오늘 우리 여성 및 장애인 100인은 노동자·서민·약자를 대표하는 민주노동당 이세종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21세에 들어선지 10년째를 맞이하고 있지만, 한국의 성불평등, 장애차별 현실은 여전히 후진국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성들과 장애인들의 생활권, 노동권, 복지권의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한참 떨어집니다.
지난 3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8년 현재 한국의 성평등 점수는 100점 만점에 60점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13.7%에 그치는 등 중요한 의사 결정 과정에서 여성은 여전히 배제되고 있으며 복지 부문도 30점에 불과했습니다.
노동과 임금 여건은 더욱 심각합니다. 정규직 남녀 평균 임금차는 여성이 남성보다 38%나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녀 평등이 실현되지 않은 사회 현실에서 가사와 보육이 여전히 여성의 몫으로 남겨져 있고, 일하고 싶어도 아이를 돌보느라, 살림 하느라 일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보육과 가사를 위한 국가 지원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장애 차별의 현실은 더욱 심각합니다. 장애인에 대한 제도적 차별, 정서적인 차별로 생긴 장애인들의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당당하고 대등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부끄러운 우리 사회의 현실입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지 2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기만 합니다.
6.2 지방선거를 앞둔 우리의 심정은 철저한 강자 편, 부자 편인 한나라당이 더 이상 사회를 그릇된 방향으로 끌어가지 않도록 세상을 뒤집어보는 것입니다. 모두가 평등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상, 약자에게 우선 배려하고 베푸는 세상, 지위고하·성별·장애·나이를 불문하고 차등없이 인간답게 사는 세상,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MB정권이 들어서면서 복지는 더욱 후퇴하고, 알량한 선심성 시혜만 난무합니다.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에서마저도 이긴다면 우리가 갈구하는 약자를 위한 세상, 평등세상은 더욱 멀어지기만 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한나라당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 진정으로 여성과 장애인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로 이세종 후보를 지지하고자 합니다.
민주노동당이 우리에게 보여준 진정한 친서민, 친약자 노선과 정책은 우리로 하여금 충분히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게 만듭니다.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5명 중, 여성이 2명, 그 중 한 명은 장애인입니다. 이번 6.2선거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전체 후보 380여명 중에서 여성이 100여명, 장애인이 1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민주노동당이 여성과 장애인을 위한 구체적 실현을 위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여성과 장애인이 고통받는 세상에 한나라당이 있다면 그 반대 쪽에 친여성, 친장애인 정당으로서 민주노동당이 존재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은 여성을 위한 공약과 장애인을 위한 공약들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들 중에는 분명히 시장이 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세종 후보는 이 모든 정책 방향 속에서 거제시에 꼭 필요하고 우선적인 과제들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과 육아 걱정을 완전히 더는 것은 기본이고 12세 미만 아동에게는 무료예방접종을 실시, 생명안전학교 설립, 어린이안전예산 확보, 임기내 공립보육시설 20개 확충, 아동수당 지급,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우리 여성과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정책들입니다.
우리는 이세종 후보를 믿습니다. 이세종 후보가 당선되었을 때, 거제시가 바뀌고, 우리 여성과 장애인의 삶이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란 걸 믿습니다. 한나라당의 공약은 공허한 말뿐이고, 이세종 후보의 공약은 정말로 지키기 위한 약속이란 것을 믿습니다.
그가 걸어온 길은 한나라당과 다릅니다. 이세종 후보의 약자 중심적인 사고와 활동이 그것을 입증하고, 민주노동당 후보라는 사실이 그것을 보증하며, 그가 강조하는 정책 내용이 모든 것을 보여줍니다.
이에 우리 여성과 장애인 일동 100명은 오늘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을 심판할 대표 주자로서 이세종 후보를 지지하며 야권 단일 후보로 우뚝 서서 6.2 선거에서의 승리를 일궈내기를 기대합니다.
2010년 5월 7일
거제시 여성 및 장애인 일동 100명
거제지역 여성 및 장애인 일동 123명
윤영심 윤을순 전병용 윤은주 김은실 조현재 김순득 강미옥 박미영 김근혜
김은동 이정희 박미경 박호경 방성희 류희정 김연실 원선희 정명순 송미희
김미희 한성희 유민 이지연 이명숙 최정임 배은경 이현숙 정창숙 이원자
권경녀 김미애 김명희 이경옥 조미아 김성란 양은정 박이숙 김미영 김은영
황현영 장정연 오정민 김성미 주복선 양춘자 전명숙 손봉희 홍경숙 이경미
차경화 장소영 장미혜 송귀영 방성희 이일숙 하유미 곽선희 안명숙 편은정
박소선 김나임 이선미 정미경 이경은 박미숙 김영숙 정유진 이미경 김향순
박명숙 최상임 정혜숙 유순정 조영애 한을순 전미순 권명희 조성순 우예자
이민화 강서연 이수화 이미옥 임정미 이연옥 남덕희 박미선 김영미 전지숙
손미양 이덕운 이정희 지광남 조은경 민인순 김수정 이복희 백경애 이정미
진유진 정점숙 옥민주 전영숙 조성지 신정악 이기영 박주희 전선미 신말선
김순득 안인숙 김인분 박숙자 공덕란 박순엽 박선희 김명숙 이정순 김소영
진현주 이은옥 이은경 (123명)
|
최종편집 : 2025.7.1 화 09:45 
caramd335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