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옥진표의원이 3선도전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거제시의원 나선거구에서 재선의원으로 그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연초,장목 하청 면민의 뜻을 받들고자 출마 을 선언한다는 출마변으로 9일 연초면 연사버스정류소 인근에서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거제시의회 옥기재의원을 비롯 이태재의원,김해연도의원및 약 200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했다
옥진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인사
먼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시고 저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주신 귀빈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비에서 4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통영수산고등전문학교로 진학하여 청운의 푸른 꿈을 키웠습니다.
17년 동안 원양어선에 승선하여 고국과 5대양을 넘나들며 직접적으로는 외화획득이요, 간접적으로는 민간외교사절이라는 자부심을 지니며 해상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단 한건의 인명사고 없이 선박생활을 끝마칠 수 있었다는 자부심과,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올바른 방향으로 사회와 더불어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순리를 갖게 한 것 같습니다.
그 후, 갑작스런 부친의 별세로 혼자 고향을 지키고 계신 어머님을 모시기 위해 93년 고향으로 되돌아와 농사짓기부터 시작하여, 새마을 지도자, 이장, 재향군인회, 바르게살기협의회, 거제시 유도회, 면 발전협의회(부회장), 면 체육진흥회(사무국장.회장), 2번의 시의원 등의 길을 걷게 하였습니다.
처음에 시의원이란 것도 심부름의 범주가 마을단위에서 면단위로 넓혀서 봉사하는 것쯤으로 생각하여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의원활동을 시작해 보니 저의 단편적인 지식의 한계를 느껴 무한한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연초면과 거제시의 당면과제는 과연 무엇이며?
지속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 하는 지?,
그에 대한 정보 수집을 위해, 담당공무원은 물론 교육관계 인사, 조선업에 종사하시는 분 등 다방면의 사람들을 만나 의논 하였으며,
타 지역의 시의원들과의 정보교류 활동과 필요시에는 경상남도 도청은 물론 행안부의 방문도 마다하지 않고 견문을 넓히는 공부하다 4년 세월을 다 보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 끝에 지난 재선 4년간의 의원평가는 우리시 입법조례 제·개정분야에서 한때 최고의 평가를 받았으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환경, 보건증진, 교육 등의 기본계획 및 지원조례와 거제시 종합버스터미널 부지확정, 거제시관광개발 및 축제제도개선, 상수원지역종합개발계획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쉬움도 큰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시민다수의 뜻을 반영하는 대표자 대변의 의정활동이란 측면에서 보면 너무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게합니다.
주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인식하고, 그를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했음은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부끄럽습니다.
지난 회기부터 중선거구. 유급. 정당공천제라는 법률개정에 따라, 시의원들 까지도 소속정당의 눈치를 보면서 넓어진 지역을 종횡무진하며 의정활동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초의원의 규제완화를 국민 70% 정도가 원했으나 이번에도 바뀌지 못했습니다만, 저는 다행스럽게도 자유의 몸으로 의정활동을 하게 되었으므로 진정한 시민 대표자로서의 대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연·하·장 면민여러분!
저를 3선의원으로 선출하여 주신다면, 저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다음과 같은 의정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지역의 주요현안 및 집단민원 해결은 직접 현장에서 시민의 진의를 소상하게 파악한 후 그 뜻을 반영하는 시민밀착형 의정활동을 하게하여 풀뿌리 대의민주주의에 초석을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세계가 급변하는 오늘의 경제. 사회, 정치 환경 속에서도, 시대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사회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여 주민과 공무원에 앞서 고민하고, 그 해결 방안과 대안들을 폭넓게 제시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의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지역사회의 개발과 환경보전이 서로 대치되고, 편리함만을 쫓는 개인과 민주사회가 요구하는 규범과 질서의식의 존중 등에 지도력과 조정력을 갖춘 기초의원으로서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는 시대적 시민욕구에 충실한 시민의 머슴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오대양의 넓은 파도 속에서 불굴의 의지로 잔뼈가 자라온 저에게 거제시 나선거구(연초․하청․장목)의 시의원 후보로 저의 역량을 십이분 발휘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일등일꾼이 되고, 거제시와 풀뿌리 민주주의 의정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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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5.7.1 화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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