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부터 7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최초로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한 1단계 사업에 이어 거제시가 오는 7월 2단계 연금 지급을 위해 4월 1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2일 시 관계자가 밝혔다.
기초노령연금 1단계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70세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신청과 함께 심사를 거쳐 올 1월부터 약7천5백여명에게 지급해오고 있다.
2단계 사업은 65세부터 70세(1938.1.1~1943.9.30 生) 노인들이 대상자로 약5천명에 달하며 시는 이달 15일부터 5월 9일까지를 집중신청 기간으로 정하고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또는 가까운 국민연금공단지사에서 신청을 받기로 했다.
집중 신청기간 이후에도 신청·접수가 가능하지만 금융자산 조사에 약 1개월 이상 소요됨에 따라 연금 지급은 7월 이후로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기초노령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기준은 지난 1단계 70세 이상 노인의 경우와 동일하게 소득 인정액이 노인단독가구 월 40만원, 노인부부가구 월 64만원 이하이면 가능하다.
기준에 적합하다고 확정되면 노인 1인당 월 최고 8만4000원이, 노인부부의 경우 1인당 월 최고 6만7천원의 연금이 지급된다.
신청시에는 본인 신분증과 본인통장(지급계좌), 전·월세계약서를 지참하고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지사를 방문하여 신청서와 금융정보동의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되고, 그 밖에 별도로 준비할 서류는 신청안내에 따라 구비하면 된다.
다만, 고령의 부모님을 위해 자녀 등이 대신 신청할 수도 있으나 이 경우에는 신청자의 위임장과 대리인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특히 금융정보동의서에는 신청자가 직접 서명, 무인(지장) 또는 인감 날인하여야 하며, 이 중 인감 날인한 경우 대리인은 인감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한 인감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므로 이러한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가급적 신청자가 서명 또는 무인을 하는 것이 좋다.
배우자가 이미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한 바 있는 65~69세 노인들은 고령인 점을 감안, 기존의 배우자가 제출했던 신청서가 그대로 활용될 예정으로 이번 집중 신청기간 동안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집중 신청기간내 신청한 노인에 대해서는 소득·재산 조사, 금융자산 조회 등을 거쳐 6월말 경에 확정 여부를 개별 통보해 줄 예정이다. |
최종편집 : 2025.7.1 화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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