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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새댁, 깍두기 담그기 자신있어요! |
| 조리방법을 직접 선보이며 요리에 자신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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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경순)는 3월 27일 여성회관 조리실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민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밑반찬 만드는 방법을 가르쳤다.
이 단체 회원들은 평소 한국음식에 자신이 없었던 결혼이민여성들에게 깍두기 김치 만드는 법과 멸치볶음, 일미무침, 갈치조림 등의 조리방법을 직접 선보이며 요리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또 결혼이민여성들과 함께 만든 갈치조림과 밑반찬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한국생활에서 어려운 점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음식 만들기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평소에 남편에게 한국음식을 해주려고 해도 방법을 잘 몰라 못해줬다"면서 "이번에 여협 어머니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며 많이 배워서 이제는 혼자서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 단체는 또 같은 날 오전에는 1백80만원 상당의 여러 종류의 밑반찬을 만들어 엄마의 손길이 아쉬운 부자(父子)세대 42가정을 직접 방문 전달했다.
한편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는 한국부인회거제지부, 대한적십자거제지구협의회, 전몰군경미망인회거제지부, 아이코리아거제지부, 대한미용사회거제지부, 새마을부녀회거제지회, 삼성중공업부인회, 상록회, 거제YWCA, 거제시여성자원봉사대, 거제시여성농업인회, 거제시여성의용소방대 등 시 관내에 있는 12개 여성단체 7천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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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5.7.1 화 09:45 
caramd335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