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운영위원장직을 유지하면서 지난 9월 1일부터 ‘창조도시포럼’을 창립 운영해 왔습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과 지인들중에는 지역사회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를두고 상대측에서는 ‘양다리를 걸친다’, ‘공천에 떨어지면 서울로 다시 올라갈 사람이다’라는 등의 유언비어를 만들고 있어 이는 본심과 전혀 다른 것이기에 이제부터라도 고향일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 하였습니다.

따라서 아직도 1년4개월여의 임기가 남아있으며, 순수 민간 법정단체 임원이기 때문에 출마에는 법적으로 걸림이 없지만 오로지 최선을 다한다는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과 대한건설단체 총연합회 운영위원장”직을 2009. 12. 31일부로 사임코자 합니다.

이와 아울러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거제시의 창조를 위해 ‘거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작금, 거제의 상황은 표현 그대로 새로운 위기에 봉착해 있다는 말로 간단히 진단할 수 있겠습니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동시에 우리에게 다가옴을 이야기합니다. 제대로 준비하면 기회가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남해안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신 성장지역으로 정하고 우리거제시를 주요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내년에 개통 될 거가대교를 선두로 이순신대교, 통영-거제 고속도로 연결사업,거제-대전 고속화철도 사업 및 한일해저터널건설 등 엄청난 국가계획이 진행 또는준비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10-20년 사이에 천문학적 규모의 국가예산 투입을 앞두고 있어 이러한 때 우리는 이들 국가계획을 포용하고 소화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우리의 미래를 답보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국가계획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면 우리 거제는 국가계획의 소모품으로 전락 하면서 부산과 마산의 가든시티(Garden City) 역할로 만족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 거제의 절대 다수 시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거제를 한차원 더 높여 누구나 가고 싶어하고, 살고 싶어하는 자랑스런 명품도시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우리 거제시는 세계속에 우뚝 설 수 있는 제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거제만의 것, 거제만이 창출 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 즉, 창의적 발상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일을 알고 실질적 경험을 갖춘 지도자의 등장이 절실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30여년간 건설교통부에서 근무하면서 88올림픽고속도로와 대구-춘천간 중앙고속도로를 설계/감독하고, 신분당선전철 및 서울-수원간 고속도로를 민자유치하여 건설하였으며 행정중심 복합도시의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을 마련하는등 굵직굵직한 국가계획에 최선을 다해왔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도로와 교통인프라를 개선확충해 접근성을 높임은 물론 문화와 교육, 예술분야도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진흥시켜 한차원 높은 새로운 “거제 창조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대우와 삼성조선에도 단순한 선박건조자를 벗어나 풍력, 태양에너지, 플랜트등 사업의 다각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해양 및 관광문화가 어우러져 시너지효과의 극대화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독특한 거제만의 해양관광문화를 창출해 내어야 합니다.

우리 거제시민들의 앞날에 미래가 있고 우리 거제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풍요로운 거제미래를 위하여 그간에 배워오고 갈고 닦았던 모든 역량을 고향 거제의 발전에 쏟아부어 ‘창조도시 거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 12. 28.

2010 지방선거 거제시장 출마 예정자 유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