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실시된 2009 전국장애인 생활체육 씨름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한 거제애광학교 권진태(-50kg 출전), 김효환(-55kg 출전), 정요한(-60kg 출전) 3명의 학생들은 월등한 실력을 선보이며 지적장애 4체급에 걸려있는 금메달 중 3체급에서 금메달을 차례로 석권하였다.

또한 7명이 출전하는 단체전에는 3명이 부족한 단 4명 출전으로 3위(동메달)를 획득하여 후회 없는 경기로 많은 관중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60kg에 출전한 정우용 학생은 1회전에서 선전하였지만 안타깝게 탈락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4명의 선수들은 방과 후 1시간씩 체력훈련과 기술훈련을 병행하며 저녁에 실시한 야간 운동을 통해 부족한 부분의 기술들을 집중적으로 습득함으로써 이번 경기에서 월등한 실력을 선보일 수 있었다.

경기를 지켜본 수많은 관중과 경기 진행요원들은 경남 씨름으로 인하여 이번 대회가 더욱 빛이 났다는 말과 함께 모든 금메달을 경남에 위치한 거제도라는 섬에서 싹쓸이 했다는 말로 축하 인사를 대신 하였다.

대회를 지켜본 경남 씨름연맹 사무국장은 경기 후 씨름 특기생 지도의 모든! 부분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말과 함께 거제애광학교 씨름부를 후원해주기로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