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의 조기 준공을 위한 공업용수 관로 이설이 한국수자원공사의 비용부담으로 시행된다.

윤영 의원(한나라당, 거제시)은 “올해 12월 말까지 수자원공사가 5억 원의 비용을 부담하여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건설 지역의 공업용수도를 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영 의원은 “국도14호선 조기 개통을 위해 도로건설에 편입되는 광역상수도 관로(수자원공사 관리)의 이설이 시급한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수자원공사는 노후 수도관 교체 사업이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어 올해 이설은 힘들어 거제시가 자체 비용을 투입하여 이설할 것을 요청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거제시는 편입토지 매입비, 문화재발굴조사비 등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으로 이설이 불가한 실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영 의원은 수자원공사 측에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의 어려움을 적극 설명하고, “거제시 노후관 교체를 위한 수자원공사의 사업이 내년에 실시하기로 계획되어 있는 만큼 몇 달 앞당겨 사업을 시행 할 것”을 적극 건의해 왔다.

윤영 의원의 지적에 타당성을 인정한 수자원공사는 9월 11일(금) 의원 회관을 찾아(안창진 수자원공사 수도사업본부장, 홍대의 수도시설팀장)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조기건설의 시급함을 인정하고 수자원공사의 비용부담으로 관로를 이설하는 등 거제 지역 현안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알려왔다.
※ 수공의 공업용수도 지장관로 이설 계획
ㆍ 위 치 : 아주동 일원(거제시우회도로-국도 14호선 교차점)
ㆍ 지장관로 : D350-450mm L≒240m
거제공업용수도(연초, 구천계통)
ㆍ 이설공사비 : 5억원(수자원공사 비용으로 선시행)

윤영 의원은 “2010년 거가대교 완공과 더불어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의 조기 개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