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화 대표(창조도시 포럼)는 지난 2009년 9월2일에 거제시의 시급한 현안인 국도 대체 우회도로의 진행상황과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창조도시 포럼’의 회원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하였다.

이 자리에는 부산 지방국토관리청의 도로계획과장(박훈식),도로공사계장(신종욱)과 SK건설의 현장소장(최기진 이사), 공무부장(김태균), 신성건설의 현장소장(김태현), 공무차장(김문일)이 참여하여 현장을 직접 돌아보면서 현안을 검토했다.

국도대체우회도로사업은 일운-아주(1공구), 아주-상동(2공구), 상동-신현(3공구) 등 3개 공구 15.16㎞로 2002년12월에 착공, 1공구는 2016년 12월, 2공구는 2013년 12월, 3공구는 2010년 12월에 각각 완공예정으로 시행중에 있다.

이 중 상동-신현(3공구)은 거가대교가 완공되는 시점인 2010년 12월에 맞추어 완공하는데 큰 무리가 없으나, 아주-상동(2공구)는 현재의 예산과 공사일정으로는 2013년 12월에 완공이 되므로 2011년 이후 부산방면에서 거가대교로 쏟아져오는 교통량을 제어할 방법이 없어 본 계획대로라면 향후 2년6개월간은 우리 거제시는 교통지옥이 될 것임은 불 보듯 자명한 사실이다.

위에 대한 대책으로서 유승화 대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했다.

첫째로, 아주-상동(2공구) 전구간을 거가대교 개통전 공사하기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만큼 먼저 당장 거가대교 개통이후의 교통량 분산책으로 신현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수양동의 수양로를 최대한 이용하여
상동I.C의 구도대체우회도로로 진입을 유도해야 한다.

그에 따른 실행방법으로 2010년까지 거제시에서는 시예산을 반영하여 수양로에서 양정-문동구간을 확.포장하여 국도대체우회도로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둘째로 , 제2공구 아주-상동 구간의 2013년 개통은 현 국도 14호선의 교통상태를 제대로 읽지 못한 처사로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2011년 상반기까지는 개통할 수 있는 특별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2공구를 맡고있는 신성건설 현장소장은 긍정적으로 답변함) 이를 위해서는 2013년까지 잔여예산 424억원중 300억원을 2010년에, 124억원을 2011년에 각각 반영되도록 하되 2011년 예산을 당해 6월까지 전체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배정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거가대교 개통 후 교통대란을 2년6개월(2013년)에서 6개월(2011년)간으로 줄여 피해를 그나마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