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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몸담았던 거제에 보탬 되길,故 우승현 주무관 가족 1천만 원 기부
장기기증으로 세 사람 살린 고인의 뜻, 가족의 나눔으로 이어져
2026년 09월 24일 (목) 11:21:02 거제뉴스 caramd3355@hanmail.net
   
 
     
 

“딸이 몸담았던 거제에 보탬 되길”… 故 우승현 주무관 가족 1천만 원 기부

- 수해 피해 주민 일상 회복 위해 성금 전달

- 장기기증으로 세 사람 살린 고인의 뜻, 가족의 나눔으로 이어져

 

지난해 8월 세상을 떠난 거제시청 故 우승현 주무관. 생의 마지막

순간 장기기증으로 새 생명을 전한 고인의 숭고한 뜻을 이제는

가족들이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김해에 거주하는 故 우승현 주무관의 가족은 거제시청을

찾아, 수해복구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우 주무관의 아버지 우현일 씨는 “거제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외면할 수 없었다”며, “딸이 몸담았던 거제에 조금

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족에게는 다정한 딸로, 동료들에게는 성실한 공직자로 기억되는

故 우승현 주무관은 지난해 8월 근무 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장기

기증을 통해 세 사람에게 새 생명을 전하고 36세의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이후 고인의 공직 생활과 공무상 희생이 인정돼 순직이 결정됐다.

유해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거제시지부장은 “평소 시민을 위해

헌신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새 생명을 전한 우승현 주무관의 따뜻한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유가족께서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소중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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