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봉사회 거제지구협의회(회장 김삼선)는 지난 28일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저소득 조손가정 가족 60명과 회원 20명 등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손가정 가족 문화체험”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부모 없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생활하고 있는 조손가정 자녀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정서적인 안정과 가족애를 확인시켜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여 가족들은 오전 9시에 여성회관에 모여 가족별로 가족사진을 촬영한 후 조선해양문화관 및 대우조선 해양을 견학하였으며, 오후 2시부터는 롯데시네마에서 온가족이 함께 “해운대” 영화를 관람했다.
적십자봉사회 거제지구협의회는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조손가정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격려하였으며, 오전에 촬영한 가족사진을 액자에 담아 참여한 전 가족에게 전달했다.
김삼선 회장은 “이번 문화체험 및 나들이 행사를 통해 위축된 생활을 하기 쉬운 조손가정 자녀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족과 함께 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적십자봉사회 거제지구협의회는 19개 면동 봉사회로 조직되어 600여명의 봉사대원들이 관내 여러분야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단체로, 저소득층 구호물품 배부, 전몰군경미망인회 위문활동, 엄마 없는 가정 자녀 생리용품 지원사업 추진 등 소외계층의 자활지원과 여성 권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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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5.7.1 화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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