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석시의원이 8일 5분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시 둔덕면 전국대회

유치 가능한 36홀 파크골프장 조성을 제안했다

< 양태석시의원 5분자유발언 >

- 거제시의회 양태석 의원 “정규 파크 골프장 부재, 시민 불편 해소

시급”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 양태석 시의원(가 선거구)은 제257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둔덕면

하둔리 매립지에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제안했다.

양 의원은 “거제시는 인구 23만의 중견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정규

18홀 이상의 파크골프장이 단 한 곳도 없어 시민들의 체육 인프라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임시적·부분적 대응을

넘어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36홀 국제규격 파크골프장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파크골프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세대 통합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국민

스포츠로서의 확산 가능성을 강조했다.

실제 대한파크골프협회는 대통령기·국무총리기 등 대규모 전국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숙박·식당 이용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거제시파크골프협회에는 30개 클럽, 2,700여 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나 거제스포츠파크(36홀), 하청스포츠타운(13홀),

능포수변공원(9홀) 등 모두 임시 시설에 불과해 시민들이 고성·창원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며 매년 수억 원대의 소비가 외부로 유출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능포동 18홀, 동부면 9홀 규모의 공공파크골프장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지만 이는 여전히 임시적 대응에 불과하다”며 “둔덕면

하둔리 매립지는 부지 확보와 접근성이 뛰어나 전국대회 유치형

시설의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경기장 규모뿐만 아니라 선수대기실,

시민 편의시설, 연습장, 스크린 파크골프장 등 부대 인프라까지

함께 조성해야 한다”며, “2030년 도민체전 유치를 목표로 국·도비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한다면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거제시 위상에 걸맞은 체육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양 의원은 “36홀 파크골프장 건립은 시민들에게 건강과

여가를, 지역에는 경제 활력을, 거제시에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거제시가 체육·관광·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