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관광협의회(회장 김철은)와 거제대학교 이용권 교수

(조리제빵과 학과장)는 최근 상생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미팅은 거제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경남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 것이 특징이다.

거제대학교는 지난 2025년 경남 RISE 1차 사업에 선정되어

약 48억 5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과 산학협력, 평생교육, 창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의회와의 논의는 그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회의에서는 1)관광 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2)관광지 홍보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는 산학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3)관광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과 사업 전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4)청년과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5)관광업계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과정도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철은 회장은 “이번 협력 논의는 단순한 MOU 체결이 아니라,

거제 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실질적 파트너십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거제대학교와 함께 지역의 미래 관광 인재를 키워내고,

관광업계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거제대학교 측도 “RISE 사업을 통해 확보한 예산과 프로그램을

거제시관광협의회와 연계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며 “관광은 거제시의 핵심 산업인 만큼, 대학도 교육과 연구

역량을 집중해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MOU 논의는 거제시 관광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 기관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여, 관광육성과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