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다문화 가정 통합교육을 위한 한사랑 가족캠프가 지난 7월 14일-15일 1박 2일 일정으로 학동청소년수련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다문화가정 25쌍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 아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첫날에는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 한국음식을 접하게 했으며, 이어 본센터의 다문화 자녀 언어지도사로 일하는 이선애 선생님의 ‘부모와 함께 하는 쑥쑥 언어놀이’ 교육이 실시되었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본센터의 류재선 센터장의 ‘멋진 남편 되기’의 배우자 교육을 통해 아름다운 부부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다음은 웃음치료사 이상헌씨를 초빙해 신나는 재미난 오락을 하고 촛불 점화시간을 통해 이질적인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털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재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그 다음날인 14일에는 아침밥을 지어먹고 비가 흩뿌리는 궂은 날씨에도 학동 바다에 나가 달리기도 하고 물수제비를 뜨며 한바탕 웃음을 지었다. 이어 점심시간에는 카레라는 요리로 ‘맛자랑, 눈자랑’이라는 모둠별 맛자랑 대회를 열어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모둠에게는 센터에서 준비한 선물을 시상하였다.

 이 행사에 YWCA, 거제 교육청, 해금강 로타리클럽, 엘지오티스, 예림 산부인과 등이 후원해 줘 훈훈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는데 참석한 다문화 가족 대다수는 한국사회에서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