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제시 부시장과 전 거제시장 간 정책토론회 성사될지 관심

박환기 거제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변광용 민주당 후보에게

1대1 공개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박환기 예비후보는 지난 1월 14일 오후 2시에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1일 민주당이 후보자 확정 후 긴급히 진행된

것으로 그 배경에 언론의 관심이 쏠렸다.

박 예비후보는 변광용 민주당 후보에게 “정쟁을 떠나 시민을 위한

1:1 정책토론회를 하자” 제안했다.

박환기 예비후보는 변광용 민주당 후보가 거제시장일 때 거제시

부시장을 지냈다.

박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거제시장 선거전은 전직 시장과

부시장의 대결 구도가 된다.

박환기 예비후보는 “서일준 국회의원과의 정책 파트너를 넘어 정책적

동맹으로 거제를 위해 일 하겠다”며 본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박 예비후보는 대우조선해양 매각 문제 사곡국가산단 추진과정에서

현재 민주당 후보인 변광용 당시 거제시장의 시정운영에 이견을

보였던 인물이다.

박 예비후보는 당시 민생의 문제가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잠식되는

부문에 제일 실망했다며 대우조선 동종업계 매각 갈둥과 사곡

국가산단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대우조선 매각은 변시장은 정부 의견대로 찬성 입장이었다.

동종업계매각은 거제를 현대중공업의 출장소로 전락시키고 경남

부산권 조선기자재 생태계를 붕괴시키는 위험한 상황이어서

박환기 당시 부시장은 반대했었다고 했다.

결국 일주일 후 변 시장 입장을 선회시켰다고 했다. 또한 “거제해양

플랜트 국가산단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제일 안타깝게 생각하는게 이 문제이다.

거제의 미래인 먹고사는 중차대한 문제가 정치 논리에 의해 변질

되는게 안타까웠다.

정책은 정치보다 민생과 지역경제를 우선해야 하는데 정쟁 및

정치적 입장에 위해 추진동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거제는 일자리를 만들 땅이 없다.

늦었지만 사곡산단 조성은 재추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거제시는 현시점에는 전문행정가가 시장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SOC 등 대형 국책사업과 도시개발 등 현안 사업들이

한꺼번에 다 몰려 있다.

시장이 행정에 대해 이해가 높으면 일은 수월해진다.

지난 변 시장 때 그 점이 제일 안타까웠다.

답답했던 부문이 많았다. 이번 선거는 임기가 짧다.

거제시 부시장을 했던 저 박환기가 적임자라 자부한다.

서일준 의원과 제대로 된 파트너로서 우리 거제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헌신하겠다.” “나는 거제시장 선거에 매진하겠다.

그래서 결과는 거제시민들에게 일로써 보답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제일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거제경제 반드시 살리겠다.”면서 변광용 후보에게 정쟁을 떠나

정책 토론회을 갖자 공개 제안했다.

박환기 예비후보는 시민을 위한 정책토론회라면 국민의힘

예비후보들과의 정책토론회도 언제든 환영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