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와 목포 일원에서 열린 제 3회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에 거제애광학교(교장 김장식) 5명의 학생이 경남 선수단으로 출전하였다. 씨름에 출전한 정요한(고3)학생과 정우용(고3)학생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고 육상 800m에 출전한 김정환 학생이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5명의 거재애광학교 선수들은 작년 겨울방학부터 동계합숙훈련으로 기초체력을 다지고 올해 3월부터 학교수업이 끝난 후 아주공설운동장과 거제종합경기장을 오가며 열심히 구슬땀을 흘렸다.

그 결과 기대이상의 성과를 얻어내는 등 우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메달들은 경남에 위치한 여러 특수학교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이며 거제애광학교가 특수학교의 명문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 볼 수 있다.

 아울러 경남 교육청 관계자는 “올 9월에 열리는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위하여 선수훈련을 체계화하는 등 장애학생의 체육확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