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한국대학 신문

 거제대학교(총장 조욱성)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ICK EDT(ESG Design Thinking) 프로젝트 in 제주’에 참여한 조선해양공학과(학과장 권현웅) 노다산 학생 등이 기획하고 제안한 아이디어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CK EDT 프로젝트 in 제주’는 부·울·경 지역 발전과 인재 양성이 목적인 부울경 전문대학 공동 프로그램으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부울경권 운영협의회(회장 이남우, 울산과학대 산학협력단장)가 주최했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부울경 권역 ‘자율개선대학(1유형)’과 ‘역량강화대학(2유형)’ 등 15개 대학에서 선발된 총 46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교육은 소통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전략퍼즐’을 비롯해 AI와 미래사회에 대한 특강, 글씨로 새기는 나의 비전 캘리그라피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유영만 한양대 교수가 진행한 ‘청춘경영’도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부울경 공동 프로그램은 최근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관점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 방안을 도출하는 데에 방점이 찍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대주제인 ‘ESG’을 위해 디자인 씽킹을 프로그램에 도입해 교육이 이뤄졌다.

학생들이 팀을 꾸려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아이디어를 심사한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오멍가멍’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팀에게 돌아갔다.

동주대 신수현 씨, 거제대 노다산 씨, 경남정보대 박미하 씨, 부산과기대 김규리 씨, 창원문성대 박유경 씨, 울산과학대 신민석 씨, 동원과기대 박민규 씨 등 7명이 대상을 받았다. ‘오멍가멍’은 제주도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차된 렌터카를 활용해 지역주민과 뚜벅이 관광객을 위한 쉼터 공간으로 활용하는 기획 방안이다.

태양광 충전 패널을 부착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렇게 발생한 재생 에너지를 지역민에게 환원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거제대 노다산 학생은 “「오멍가멍」 아이디어가 대상을 수상하여 매우 기쁘다”며 “부울경 지역 학생들의 노력으로 대학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이바지할 수 있고, 대학마다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