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청년들의 무모한 도전 ‘2020년 청년리빙랩 프로젝트 공모’에 7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거제시 청년리빙랩 프로젝트’는 기존 공급자(행정) 중심 연구개발의 한계에서 벗어나 정책 수요자인 청년 스스로 지역사회와 청년세대의 문제를 분석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이는 청년들의 사회참여 역량강화와 사회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청년친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공모에는 주차문제, 농업, 영상, 문화예술, 환경 등 총 11개의 다양한 지역문제를 다룬 프로젝트가 접수되었으며,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제안자의 발표설명과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단체의 적격성, 사업수행능력, 사업목적 및 실현성의 부합성 등 5개 부분에 대해 심도 있게 평가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선정심사 뿐만 아니라 각 프로젝트별 현실적 시행가능성에 대한 지적과 향후 성공적 결과 도출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선정된 7개 단체에는 워크숍과 보조사업자 교육을 거쳐 프로젝트 당 1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자문단 컨설팅을 구성하여 청년들이 성공적인 실험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변광용 시장은 “처음 시행하는 청년 리빙랩 프로젝트에 대한 청년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리빙랩 실험의 우수사례가 많이 나와 지역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