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원용규) 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 청소년 40명과 함께 <제1회 필(feel)시(視)럽(love) 거제>를 실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 청소년활동 부분 프로그램 공모에 당선되어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거제의 바다를 느끼고(feel) 보고(視) 사랑(love)하자는 뜻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방문지인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주변 바다에 필요한 수산자원을 연구하는 곳으로 다채로운 수산자원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플랑크톤을 비롯해 태어난지 3일도 안되어 비이커에 담지 않고는 볼 수 없었던 어린 물고기까지 연구사님의 설명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그 다음 찾아간 통영수산과학관에서는 바다 환경의 중요성과 지금까지 바다를 어떻게 개발해 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개발해 나갈 것인가 하는 바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차용택 연구사님의 설명으로 함께 할 수가 있었다.
점심을 먹고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거제 장목면 농소 바닷가. 오전에 이론으로 보고 배웠던 것들을 실제로 적용해 보았다. 바다 생물들의 먹이가 된다는 플랑크톤을 직접 채집하여 관찰하고, 아울러 물고기도 원시적인 쌍끌이 방법을 통해 얼마나 다양한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지 실제로 느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망상어, 졸복, 숭어, 농어, 줄돔 등 수산자원연구소에서 보았던 물고기들이 실제 거제의 바다에 산다는 것을 느꼈다.
여기서 멈춘다면 체험의 전부가 아닐 듯. 잡은 고기를 직접 구워 먹어 보고. 또 감자도 구워 먹어 보면서. 왜? 수산자원을 보호해야 하는지를 이야기 나누며 실제로 느낀 경험을 서로 나누어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는 자연 보호 활동 해변가의 쓰레기들을 정리하였다. 실제 쓰레기를 조사해보면 중국과 일본 심지어 미국의 쓰레기들도 우리나라까지 온다는 소리를 듣고 바다는 우리만의 바다가 아닌 모두의 바다이고 함께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시간이었다.
총 6회로 예정되어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갯벌 체험, 바닷가 생태 체험, 다대 육종연구소, 어촌민속 전시관, 통영수산과학관 등 다양한 곳에서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며 돌아오는 4월 25일과 5월 23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행사 사진을 옥포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http://town.cyworld.com/geojeyouth)를 통해 볼 수 있다. (옥포청소년문화의집 055-639-8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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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5.7.1 화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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