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편의 어려움으로 인해 치아의 대부분이 손상되어 식사를 제대로 못할 지경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이를 무료로 치료해 준 의사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진목초등학교(학교장:김상준)에 의하면 6학년 장○○양(현재 중1)의 치아는 아주 심하게 망가져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앞에서 말을 하거나 웃을 때 자신감을 잃는 등 많은 고통을 받고 있음을 알고 전교생 및 교직원의 도움으로 치료에 필요한 320만원을 모금하여 장양의 장기적인 치료를 제일치과(옥포2동 이기혁 원장)에 의뢰하여 치료를 받았으나 치료비 일체를 무료로 해 주어서 덕분에 그 돈으로 중학교 입학 준비물과 가정의 가전제품 및 생필품을 구입하게 되어 장양은 현재 마음껏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웃을 수 있으며 건강한 모습으로 중학교에 다니고 있다.

경제난으로 어려운 이 시기에 한어린이의 해맑은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준 이원장과 진목의 모든 이들에게 그지없는 고마움을 느낀다고 학교장은 이야기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