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8년간  문구 납품업자와 짜고 회삿돈 180억원을 빼돌린 대우조선해양 전 직원이 구속됐다.

거제경찰서는 14일 대우조선해양에서 재직중 약180억원의 회사에 손해을 입힌 혐의로 통영지청에 고소한 사건에 대하여 A씨(전대우조선해양차장,46세)와 B씨(문구사대표34세)등이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의 도주와 은익을 도운 S씨(여.수입품판매) 을 불구속 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시추선사업부에서 일했던 피의자  A씨는 지난 2012년 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선주사와 기술자들이 쓰는 비품을 구매하며서 B씨와 공모하여 허위 거래명세서를 만드는 방법으로 돈을 빼돌린 혐의와 함께   2700여 차례에 걸쳐 169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A씨는 시추선 건조 기술자 숙소 임대차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도 허위 계약을 하는 수법으로 2008년 5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245회에 걸쳐 10억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함께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편,거제경찰서 최지훈 수사과장은 15일 브리핑에서 A씨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180억원 중 부산지역에 사우나 등 2건의 부동산 구입에 약 45억원과 6대의 수입차 리스 및 고가 시계구입, 주식투자 등 호화생활을 해온 것으로 파악했다며 검찰기소 전까지 공모자가 더 있는지와 배임금액이 더 늘어날지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