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소재 경남아너스빌 아파트에 30일 오전 산사태가 발생하여 많은 토사가  아파트로 밀려내려와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

사등면 사곡리 소재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113동 뒷편에서 산사태가 발생하여 절토부위 토사가 114동 기둥 쪽으로 밀려 내려왔으며   공사중이던 보강토 옹벽도 일부 무너지면서 한순간에 주변을 재해현장 모습으로  만들었다

웅벽붕괴와 토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입주민의 신고로 거제시는 즉시 사등면체육관과 사등면사무소에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113, 114동 사는 106가구 290여 명의 입주민 전원을 긴급 대피시켰으며  .  곧바로 사고현장에 강해룡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난현장 대책반을 구성과 함께  2일부터 3일까지 비가 온다는 예보에 대비 긴급복구에 나서고 있다 .

특히 대책반은 중장비를 동원해 무너진 토사를 실어내고 추가 붕괴에 대비해 토사를 담은 PP포대로 보호벽을 쌓는 등 안전조치에 모든 힘을 쏟고 있으며 밤샘 작업으로 내일 정오까지 급한 응급조치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나   상단부는 지반이 심각한 균열이 발생되어 실제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한편,경남 아너스빌 아파트는 준공이 늦어지며 지난 1월 거제시로부터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일부 가구가 입주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