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 대표유정영

<경제뉴스기자초점 >

세계 조선업체중 빅3대조선소인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부터 올중반까지 해양플랜트 로 인한 손실이 대략 8조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거제지역에 속한 삼성중공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조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했으며 대우조선해양은 3조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하여 이미 임원진의 책임문책과 함께 구조조정이 진행중이다

이로인해 산업은행 부행장과 국장이 책임을 지고 해임됐다

이같은 조선업체들의 심각한 경영상의 어려움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조선사가중 7개사가 다가오는 9일 공동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조선노조중 1980년도부터 약 30년간 매년파업을 벌였던 한진중공업과 STX는 노조연대가 추진하는 파업에 불참을 선언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파업에 참여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으로 현상황에서 무엇을 얻겠는가

지난20년간 거제지역은 조선산업의 호황 덕분으로 엄청난 경제 발전을 이룩했다

거제시민의 소득은 4만달러에 육박했으며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지난10년간 전국에서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전국 상위권 건설업체에서는 거제지역에 아파트 건립을 위해 부지확보에 혈안이되었으며 눈감고도 분양이 된다는 우스게 소리도 나왔다

이런 거제지역이 지난해부터 양대조선업체의 적자로 인한 어마어마한 부실사태가 발생하자 우려되던 지역경제의 침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조선소 협력업체들은 단가인하요구등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건설업체는 아파트 미분양과 분양해지등의 사태가 나타나 향후 사태에 대해 심각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자들의 하소연도 늘어나고 있다

각 요식업체에서는 조선소 직원들의 회식이 약 절반정도 줄었다고 밝혀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전사업장으로 불황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거제 26만시민들이 향후 거제지역이 어떻게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거제지역 양대 조선업체는 거제지역 운명을 같이할 공동운명체이다

거제시민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고할 운명, 번영과 거제역사을 함께할 공동체이다

조선소는 노조들만의 조선소가 아니다

거제지역의 천혜의 환경을 훼손하며 번영의 역사을 26만시민이 이룩해 가는 터전이다

권민호 거제시장도 조선소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돕고자 최근 삼성 조선소을 방문하여 조선업의 현 위기극복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함께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자며  격려했다

26만 시민들은 양대 조선소 노조의 파업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파업은 공멸의 지름길이라는 인식을 노조는 새기며. 현재 조선업종의 어려움을 이해와 극복으로. 미래의 거제시을 위해 노사가 협심으로 난간을 헤쳐나갈것을 26만 거제시민이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길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