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며칠간 거제지역에 내린폭우속에 치매을 앓고있던 남편이 집을 나가다는 신고을 접한 거제경찰서(서장 이희석)는 21일 신속한 대처로 길을 잃고 쓰러져 있던 치매 노인 신모씨(77세, 남)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21일 새벽 12시 26분 “치매를 앓고 있는 남편이 잠이 든 사이에 집을 나갔다, 폭우가 내리고 있는데 걱정이다.”는 권모씨(74세, 여, 미귀가자의 처)의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곧바로 순찰차 2대, 형사팀, 교통, 기동타격대 등 20여명과 119구급대를 동원하였을 뿐만 아니라 마을 이장 등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폭우로 물이 불어난 마을 앞 개울, 인근 저수지, 농로 등 마을 일대를 수색하였다.
2시간여 정도 수색을 하던 중 주거지에서 2km떨어진 산기슭 소로길에서 비를 맞고 쓰러져 있던 신씨를 발견하였고 안전하게 가족들에게 인계하여, 마을주민들로부터 “경찰의 발 빠른 조치로 미귀가자를 구할 수 있었다.”는 감사 인사를 받았다.
한편, 이희석 서장은 폭우가 내리는 중에도 길안내 등 신씨를 찾기 위한 수색에 많은 도움을 준 마을 주민 정○○씨(60세, 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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