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타임즈(대표 박춘광)가 지난 5일 창사 11주년과 자매지 거제여성신문 창간에 즈음해 마련했던 김수희 생명사랑콘서트 기업체들 후원금 1천만원을 백혈병어린이 돕기를 위해 '새싹의 소리회'에 기부했다. 

거제타임즈  박춘광 사장은 거제시 옥포동에 있는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하여   백혈병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투병중인 어린이 부모 친지들과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새싹의 소리회'를 실제로 이끌었고, 지금도 백혈병어린이 소아암 환자들을 돕기위해 전국을 무대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복지협의회의 전기풍 회장과 '새싹의 소리' 강서중 회장이 참석했다.

박춘광 사장은 "좋은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것이니 만큼 작은 성의지만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위해 뜻 깊게 써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찾아 도움을 호소하고 직접 찾아 나서는 것도 지역언론의 사명 중 하나"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봉사하는 새싹의 소리 전 회원들 처럼 사회를 밝히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히고 "좋은 뜻에 동참하는 뜻으로 후원해 준 기업체들에 거듭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기꺼이 시간을 할애해 '김수희 생명사랑 콘서트 공연'을 관람해 준 많은 시민들께도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거제타임즈를 통해 새싹의 소리회에 성금을 기부토록 하는데 교량 역할을 한 전기풍 회장은 "백혈병은 결코 불치의 병이 아니다"며 "샘물처럼 솟아나는 사랑의 힘만 있다면 모든 아이들이 병마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거제타임즈의 아름다운 정성과 사랑이 담긴 성금 전달에 고마움을 표했다.

새싹의 소리 강서중 회장은 "거제타임즈의 이번 기부는 어두운 곳에서 소리없이 봉사하고 있는 전 회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아름다운 정성이 담긴 기부금인 만큼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투병중인 지역어린이를 선정해 성금을 전달 할 예정이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새싹의 소리회는 지난 1990년 백혈병 어린이들을 돕기위해 거제에서 7명의 활동회원과 소수의 후원회원 으로 출발해 현재 100여 명의 활동회원과 3천여 명의 후원회원이 봉사 중인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봉사단체로 성장했다.

이 단체는 그동안 '생명의 밤 행사'와 '백혈병어린이 작품전시회', '헌혈운동 및 헌혈증서 기증' 효도선물 판매 등을 통한 '후원금 조성 전달' 등 주로 금강 이하 지역을 주 무대로 지금까지 수 많은 일들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