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규 거제시장예비후보가 15일 거제시청 프레스룸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새 정치 깃발을 높이 들고 민생의 한가운데로
- 새 정치 민주연합에 입당하며…..

4월의 봄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금산 진달래도, 계룡산 개나리도, 아파트 담장너머 매화나무에도 온통 꽃 천지입니다

거제의 정치에도 봄날의 따사로운 햇볕이 찾아와 진정한 민주주의 꽃이 활짝 피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25만 거제시민 여러분

현실의 정치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하고 목표의 서열을 매기는 것 이며 큰 목표를 위해 작은 것은 양보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득권세력을 견제하기 위하여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책임감만큼 중요한 덕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를 낸다는 의미의 궁극적인 목표는 거제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위한 ‘새 정치’이고 이를 위한 ‘시대의 부름’이 독자노선이란 신념의 희생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면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것이 참된 정치인의 자세라고 봅니다.

야권연대가 없는 거제시의 지방선거 결과는 뻔할 따름입니다.

야권연대를 하지 않고는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둘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가뜩이나 불통과 오만으로 나가고 있는 새누리당 정권의 날개만 잔뜩 키워주는 결과입니다.

새는 결코 한쪽 날개로만 날 수는 없습니다. 오른쪽, 왼쪽 날개가 균형을 이뤄야 날 수 있듯이 여야와 진보, 보수가 균형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노동세력과 자본세력, 진보와 보수, 과거와 미래, 어르신과 젊은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함께 사는 거제 공동체, 상생의 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거제시민이 거제시장입니다.

선택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선택은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미 객(客)이 아닌 주인으로서 이번 지방선거의 기회를 너무나 잘

알고 계실 줄 믿습니다. 참된 풀 뿌리 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 우리 거제의 시민에게

참된 봄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사즉생 (死卽生)”

우리가 가장 존경하는 이순신장군께서는 죽음으로 다시 사셨습니다.

이제 저도 자신을 죽이는 싸움을 하고자 합니다.

시민과의 큰 약속을 지키겠다는 고집스러움과 미련함만이 정치인의 백미(白眉)이고 정수(精髓)라고 보기에 오로지 거제시민을 믿는 마음과 꿋꿋이 소통하는 자세로 시장 선거에 임하고자 합니다.

정당공천제가 확정된 현실정치에서 유∙불리를 떠나서 25만 거제시민들의 한결 같은 염원은 이번 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야당에 입당하면 자연스럽게 단일화를 이루어 질 것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으며 25만 거제시민들의 기대에 부흥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