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와 부산광역시를 잇는 시내직행좌석버스가 1월 22일 오전 6시 역사적인 첫 운행을 시작함에 따라 생활권을 공유시대을 맞이했다
거제시는 이날 낮 12시 고현시외버스터미널에서 권민호 거제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거제-부산 간 시내버스 운행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기념촬영과 시승식의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되었으며, 권민호 거제시장은 “이번 거제-부산 간 시내직행좌석버스 개통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거제-부산을 왕래할 수 있게 되어, 시민들의 교통편의와 양 시 간의 교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통을 축하했다.
한편 거제-부산 간 시내버스는 첫차 오전 6시 연초면(맑은샘병원 앞)을 출발하여 75분을 달려 부산 하단역까지 운행하며, 오후 10시 30분 막차를 끝으로 하루 운행을 종료한다.
차량은 10대가 운행되며 오전6시부터 오후9시까지는 25분 간격으로, 오후 9시 이후부터는 30분 간격으로 하루 40회를 운행한다.
운행노선은 연초면~옥포~명지~부산 하단역까지로 거제시 13곳과 부산시 9곳의 중간정류소를 지정하여 거제-부산을 오가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이용요금은 현금 기준 일반인 4,500원(카드 4,200원)으로 책정함으로써 기존 시외버스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교통비 부담을 줄였다.
거제시 관계자는 “그간 논란이 많았던 거제-부산 간 시내직행좌석버스가 정식으로 개통되어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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