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가 13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하여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민생탐방으로 12일 진주시를 방문에 이어  이날 거제시 방문목적은  내년 6월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거제를 찾은 안 상수 전대표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난해 경남지사 보궐선거 때는 당 대표까지 한 사람이 2명 씩이나 매달려 싸운다는 여론과 대통령 선거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홍준표 지사에게 양보했다"고 밝히면서 “이제는 대선도 끝났고 충분히 환경이 조성됐으며 민생탐방을 통해 민심을 알아보고 내년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말까지 민심을 들어 도민이 원하는 부분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 내가 도지사로 적합한 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도지사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도지사가 된다면 중앙 정치에서 못했던 지역민들을 위한 마지막 봉사를 뜻있게 한 후 고향에서 정계를 은퇴하겠다”는 의사표명과 더블어 

“도지사 출마가 또다른 더 큰 정치를 하기 위한 디딤돌로 삼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민심과 현안사항을 파악해 새누리당과 중앙정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마산회원초등학교, 마산동중, 마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검사 출신으로 15대부터 18대까지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 2회, 당 대표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