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2014년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중 국비 255억 원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고 16일 밝혔다.
2014년 반영될 하수도분야 국비는 2013년 대비 162억 원(63.5%)이 증액된 금액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에 132억 원,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123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특히 2014년 정부 신규사업 예산(안)에는 2012년 장승포오수중계펌프장이 준공됐지만 하수관거(지선 및 배수설비) 미설치로 가정에서 나오는 오수가 바다로 방류되는 장승포∙마전∙능포동지역에 대해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하는 ‘장승포처리구역하수관거정비사업’과 거제시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 감량화를 위한 ‘거제시 하수처리 에너지자원화사업’애 대하여 총사업비 136억 원이 반영됐다. 또 미FDA 지정해역 육상 영향지역인 ‘소랑마을공공하수처리시설사업’ 총사업비 21억 원이 반영됐다.
이는 2012년부터 국비확보를 위해 관계부서에서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전략적으로 상급기관을 공략하는 한편 권민호 거제시장 지시하에 부시장이 직접 중앙부서를 방문한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거제시는 앞으로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정부(안)이 충분히 확대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2014년 국비 확보에도 지금부터 준비함으로써 하수도분야 사업을 더욱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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