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미FDA지정해역 생산패류 수출중단사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하여 지난해 7월 25부터 수출재개가 결정된 올 2월 8까지 총199일간 “지정해역 주변 오염원에 대한 특별단속”을 펼쳐 해양오염 사범86건을 적발했다

경비정, 헬기를 동원한 육․해․공 입체적 순찰활동을 4,503회 실시하였으며, 663개소를 출입검사하여 분뇨배출금지를 위한 해양오염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사범 및 농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사범 총 86건을 적발하여 형사처벌 16건, 과태료 7건, 지도장 11건, 행정지도 52건을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적발사례로는 남해안을 운항하면서 선박으로 부터 발생된 분뇨를 분뇨오염방지설비를 이용하여 처리하지 않고 무단 배출한 화물선 L호(1,572톤, 제주선적)등 4척을 추적 적발하여 해양환경관리법 제22조 위반으로 형사처벌(벌금 최고 3천만원 또는 징역3년) 조치하였고, 해양경찰, 수협, 지자체(거제시․ 통영시․고성군)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은 지정해역 가두리 양식장에 수거식화장실 설치를 독려하고 개, 고양이 사육 6건을 과태료 부과조치 하여, 지정해역에서 동물사육 근절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기간 중 114척의 여객선 및 유람선을 대상으로 분뇨처리실태를 점검하여, 행정지도 47건, 지도장 8건을 적발하고 선외로 분뇨가 배출되는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해양오염 방지 의식교육을 강화하였고, 관내 관공선을 대상으로 분뇨처리 실태도 병행하여 지정해역을 운항하는 모든 해상오염원에 대하여 점검을 강화 했다 .

앞으로 통영해양경찰은 농림수산식품부를 중심으로 국립수산과학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경상남도 및 산하 시․군, 수협과 합동으로 수립하고 이행하여온 한국패류위생계획(KSSP, Korea Shellfish Sanitation Program) 추진을 위하여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지정해역을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개정을 조속히 추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굴 수출재개는 해양경찰과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산과학원, 수협 지자체 등 관련기관, 단․업체간의 긴밀한 정보공유와 국민의 의식전환이 융합되어 맺어진 성과로  남해안 및 패류생산지정해역 보전은 국민의 보건위생과 직결된다는 것을 잊지말고 관계자 뿐만 아니라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