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개발원 농업정보실에서 실시하는 농업인 정보화 교육에 참여 농민들의 열의가 폭염을 잠재우고 있다.

시 농기센터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정보화 지식능력을 갖춘 농업인 육성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농업인들은 농사일로 바쁜 일손 탓에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야간 참석률이 높았으며, 주문받은 농산물의 택배작업을 마치고 늦게라도 참석을 하는 등 배움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특히 이번교육을 위해 교육장내 컴퓨터를 최신형 컴퓨터로 교체, 농업정보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고 사이버 화상상담과 홈페이지 운영 등 다양하게 활용케 함으로써 농업인의 정보화 능력배양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시 농기센터는 2008년 한 해 동안 10회에 걸쳐 200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정보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으며 사진과 동영상 편집, 홈페이지 관리, 전자상거래 운영 등 수준별 맞춤 교육으로 주야간 구분 없이 실시한다.

앞으로 농업인 또는 농업인 단체의 교육신청이 있을 때에는 수시로 교육을 실시하여 농업인을 지식정보화 시대의 선두주자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농 간 생활문화 중에 인터넷 정보문화 격차가 도시보다 농촌이 뒤떨어져 있다.”며 “농업인이 원하는 시간과 과목을 반영하고 생활 밀착형과 영농 밀착형으로 나누어 맞춤식 교육을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