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관광, 마리나 레저기구 제조·수리, 항만물류 등 해양산업 교류확대와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지난 7월 9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과 터키를 방문한 권민호 거제시장 일행이 3개 市와 각 상공회의소를 방문하여 우호협력 합의를 하였고, 세계적인 마리나 시설, 선박 건조·수리 업체와 기자재 협회 등 유관기관을 15개소 이상 방문하여 투자교류를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민호 시장 일행의 방문지별 현황과 교류 협력 성과를 3회에 걸쳐서 게재할 예정 이며, 첫 번째로 스페인 발렌시아市에 대해 싣는다

발렌시아市는 스페인에서 세 번째 큰 도시로 인구가 82만 여명이며 해상무역과 교통의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지중해 연안 해수욕장과 마 리나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세계적으로 휴가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는 곳이다.

또한, 초현대식 과학박물관, 오션파크, 오페라 하우스 등이 신도심에 위치해 있고, 발렌시아 대성당, 미겔레테 종탑, 산타카탈리나 탑 등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구도심지에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도심을 가로지르는 넓은 투리아 공원 등 곳곳에 녹지공간이 펼쳐져 있어 시민 들의 여가·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

그리고 발렌시아는 해상물류와 요트 건조·수리 부분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 우리나라의 인천광역시와 견주 되는 곳이라 하겠다.

이번 발렌시아 방문에서는 양 도시 간 해양 레포츠 산업, 관광, 문화 등 공통 관심분야의 상호 교류 확대와 우호 협력관계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합의서를 교환하였으며, 이어서 스페인 해양산업협회(ANEN)와해양 레포츠·관광시설 교류 협약을 체결하였다.

ANEN은 정부산하 기관으로서, 요트·마리나 등 스페인 해양 레포츠 산업을 육성하는 일을 관장하며, 2012년 5월 10일부터 4일간 창원에서 개최한 “제6회 대한민국 국제 보트쇼”에도 참여하여 마리나 산업의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등 우리나라의 해양 산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발렌시아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기업인들에게 우리시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여 아름다운 자연환경, 항만, 조선산업단지와 함께 거가 대교 등의 설명과 더불어 해양산업 투자에 따른 제반 사항을 협의하였다.

특히 마리나, 아쿠아리움, 휴양 호텔 등 해양 레포츠산업에 많은 논의가 있었고, 앞으로 행정 노하우와 정보교환 등 적극적인 상호교류를 약속 하였으며 구체적인 교류는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