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면 율포리에 위치한 율포분교장은 거제 유일의 분교장으로 전체 학생수 12명의 소규모 학교이다. 이러한 소규모 학교에서 2012년부터 매월 1회 『거제시재활승마협회』의 교육 기부를 통해 ‘승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거제시 상동에 위치한 조그마한 승마장!
이곳에서 아침부터 승마를 하고 있는 12명의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처음으로 시작한 승마여서 인지 아직은 서툴러 보이지만 승마를 하고 있는 아이들은 사뭇 진지하였고, 얼굴엔 미소가 가득이었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승마체험’은 『거제시재활승마협회』의 교육기부를 통해 소규모 학교의 특징을 살린 창의적체험활동의 일환으로 2012년 3월부터 율포분교장 아이들의 인성과 체력 증진을 위해 시작되었다.
거제시재활승마협회 강호천 사무국장은 ‘승마는 전신운동일 뿐만 아니라 말과 함께 호흡하며 달리다보면 말에 대한 애정을 가지게 되고 또한 건전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으로, 자라는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승마체험의 기회를 율포분교 12명의 어린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라고 하였다.

이에 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장 신원태 교장은 ‘요즘 학교에서 발생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여러모로 힘쓰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건전한 인성을 키울 수 있는 ’승마‘를 교육기부해주신 거제시 재활승마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하였다.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율포분교장의 창의적체험활동!
올해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해결책이 될 수 있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보며, 1년 뒤 말을 타고 신나게 달리는 12명의 아이들의 얼굴을 떠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