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배영철)는, USB(보조저장장치)을 이용하여 평소에는 불법버젼으로 영업하다가 경찰단속시에는 심의버젼으로 재빨리 전환하는 방법으로 단속을 피해 오던 사행성게임장 업주 2명을 구속하고, 동업자 1명은 지명수배, 종업원 2명을 불구속 수사중에 있다.

금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거제시 능포동 소재 “O”게임랜드 업주 강모(36세)씨는, 개·변조한 “포인트씨게임기” 30대를 인터넷을 통해 구입,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1개월간 위와 같은 방법으로 게임장을 운영하였고, 거제시 고현동 소재 “D”게임랜드 업주 김모(35세)씨는 같은종류의 게임기 35대로,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은밀히 환전영업까지 일삼다가 경찰단속에 적발, 그동안 수사를 받아 오면서 온갖 변명으로 혐의를 인정치 않다가 결국 속칭 “바지사장”으로 의심, 사전영장 신청되어 실질심사를 거쳐 구속되었다.

한편, 거제경찰서는 작년 한해 불법게임장 업주 35명을 구속하고 종업원등 216명을 불구속 입건, 전원 검찰에 송치하였으며, 올해도 불법사행성게임장 업주 및 환전업자는 물론, “바지사장”도 모두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히 척결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