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자활센터(센터장 주순금) 주최로 지난 27일 거제시청 주차장에서 열린 리본(Re:born) 나눔장터가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리본서포터즈로 참가한 15개 단체에서 그동안 모아온 의류, 잡화, 도서, 아동용품 등의 물품을 진열, 판매를 시작하자 필요한 물품들을 값싸게 구입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시작되었다.

14시경  거제지역자활센터 참여주민의 풍물놀이로 시작한 리본 서포터즈 출범식에는 권민호 시장, 윤영 국회의원 등 지역인사를 비롯, 서포터즈로 참가한 단체 봉사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순금 센터장의 인사와 내외빈의 축사가 이어졌고, 서포터즈 단체 대표로 거제대학과 협약서 전달식과 전체 촬영이 이루어졌다.

출범식 이후에는 권민호 시장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행운의 편자, 김영삼  전대통령이 아껴쓰던 붓, 해범 진영세 선생의 서예작품, 신치용 감독의 사인 배구공 등 지역명사들이 기꺼이 내어놓은 기증품 70여점이 경매를 통해 판매되어 시민들의 관심과 재미를 더했고, 댄스, 색소폰, 오카리나 연주 등으로 문화의 장과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천연비누 등 체험의 장이 펼쳐져 행사의 열기를 더하며 17시까지 장터가 이어졌다.

판매종료 후에는 각 단체에서 판매액과 판매잔여물품을 정리하여 거제지역자활센터에 전달식을 가지면서 나눔의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나눔장터가 매년 개최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자활관계자는 “거제지역자활센터 설립 10주년 기념으로 나눔장터를 개최하였는데 예상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어 도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 며 "앞으로 저소득주민의 자활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자원순환의 친환경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자활센터의 노력에 지역사회의 계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 ․ 나눔마켓 리본(Re:born)은 오는 9월 28일에 국민은행 고현지점 맞은편에 오픈예정이며 수시로 물품과 후원금을 기부받고 있다.

(문의: 거제지역자활센터, 688-5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