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이흥우)는, 17일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거제지역에서 유사석유(일명 세녹스 또는 가짜휘발유) 2,300여통 시가 4,900만원 상당을 대량 공급한 일당 3명을 적발, 이들중 지 모씨(45세, 창원시)를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수사중이다.
구속된 지 모씨는, 과거 유사석유제조 및 판매전력이 있는 자로, 창원에서 대리운전기사로 일하면서, 창원시내 노상에서 판매하는 “세녹스”를 1통당 19,500원에 수시로 구입, 보관하여 오면서, 자신의 1톤 화물탐차를 이용, 거제시에 거주하는 판매책 주 모씨(31세, 거제시)에게 1통당 21,000원에 2,300여통을 판매하였다.
이와관련,주 모씨는 거제시 아주동 O카센타에 판매창고를 두고 주로 대리운전기사등인 불상의 수요자들에게 1통당 21,000원에 2,200통을 판매한 현장을 경찰에 적발, 팔다 남은 80여통의 “세녹스”와 판매장부등을 , 호스 등을 증거물로 압수당하였다
이들은, “정품정량 18ℓ,휴대폰번호, 휘발유첨가제”라고 인쇄된 명함형 홍보전단지 수천매를 제작, 거제시 전역에 살포한 후 이를 보고 찾아오거나 전화하는 수요자들을 은밀히 만나 직접 호스로 주입해주거나, 배달하는 방법으로 3개월간 수백만원의 수익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유사석유를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판매장소를 제공한 카센터 업주 신모씨(42세)도 함께 입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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