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이흥우)는, 3대비리 3차특별단속에서 거제시보건소에서 병역의무 대체복무중인 공중보건의뇌물수수혐의로 적발했다

거제경찰서는 거제시 관내 일부 병,의원에서 의약품 리베이트가 성행한다는 KBS창원방송 보도와 관련, 거제시보건소에서 병역의무 대체복무중인 공중보건의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 금융계좌분석 및 창원시 소재 모제약회사지점 압수수색, 통신수사등을 통하여 병,의원이나 약국이 없는 둔덕면 등 5개 면지역(의약분업 예외지역)에 근무하는 일부 전,현직 공중보건의들이 특정제약사 의약품을 많이 처방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D제약등 국내 유력제약사 영업사원으로부터 각 300만원 ~ 1,200여만원등 수차에 걸쳐 총 2,0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공중보건의4명과 제약사 관련자등 8명을 적발하여 입건했다

또한 공중보건의 복무규정상, 근무명령 받은 장소 외 영리목적으로 종사할 수 없음에도, 일부 공중보건의들이 야간이나 공휴일에 근무지를 무단이탈, 거제시내 및 인근 통영, 고성 등지 병,의원에서 진료행위를 하여 2억4천여만원을 부당 수수한 혐의를 포착, 수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중 일부는, 돈거래를 개인간의 채권채무나, 투자금이라고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금융거래자료 및 뇌물수수시점의 특정약품 처방내역, 약품납품내역, 상호 통화내역등 관련 증거를 충분히 확보, 뇌물액수가 많은 1~2명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11월에 개정된 약사법 시행과 관련, 약품도매업체에서 판매 신장 목적으로 지난 2년간 일부약국에 매월 납품총액의 3.5%인 리베이트 3,000여만원을 정기적으로제공해온 혐의로 해당제약사 간부를 형사입건하여 , 확보된 납품 관련자료를 토대로 시내 병,의원 및 약국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수사결과에 따라 그동안 관행으로 내려온 리베이트에 대하여 처벌의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