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동시의원이 지난26일 거제시장애연대 이름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주장이 사실이 아니다며 해명자료을 발표했다.


1. 단체해산, 사무실폐쇄,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거제여성장애인연대는 2006년 6월 30일 설립되어 여성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겪는 교육이나 결혼, 육아 등의 어려움을 서로 소통하며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세워진 단체입니다.
창립이후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여성장애인의 건강과 사회참여, 주체적인 삶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전개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2008년 비장애인여성 사무국장이 장애인을 앞세우고 조직의 절차와 원칙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운영해 온 것에 대한 의혹과 문제가 발생하여 사퇴한 일이 있었습니다.(2008년 3월 18일 기자회견)

이후 제가 3대 회장을 맡았으며 회원간의 소통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장애인 활동가들의 자조모임과 친목도모, 교육 및 세미나, 동료상담과정을 이수하는 활동 등 새로운 사업들을 진행해 왔습니다.
활동과정에서 여성장애인에 국한하지 말고 성별과 장애유형(장애복지법에 의거 16가지 유형이 있음)에 구분없이 전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고민하고자 거제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참고1 자립생활출범식 자료>
명칭변경은 내부규칙에 의거 2010년 6월14일, 6월 27일, 7월 18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논의하여 정당한 절차를 거쳐 결정된 사항입니다.
마침내 2009년 11월 21일(토) 오후2시 공공청사6층 대회의실에서 거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출범식을 진행하였습니다.<참고2 출범식 사진>
출범이후 2010년 3월부터 7월까지 장애인복지일자리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어린이집과 협약하여 “장애인이 책읽어주는 동화선생님”사업을 수행하였습니다.<참고3 협약증서>
이와 함께 경남DPI와 소통하여 법인설립준비를 하여 2010년 3월 31일 (사)한국장애인연맹경남DPI 거제시지회 설립인준을 받았습니다.<참고4 설립인준서>
그러므로 문제제기한 단체해산, 사무실폐쇄,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터무니 없고, 황당하기 이를데 없는 주장입니다.

2. 거제시보조금은 사무실 임대료입니다.

거제시여성장애인연대는 2009년 150만원, 2010년 상반기 75만원, 하반기 75만원 거제시 장애인단체 임대료 지원금을 교부받은바 있습니다.
2010년은 단체명칭이 변경된 것이지 단체고유번호가 달라지거나 사무실위치 및 기존회원이 바뀐 것이 없기 때문에 행정효율을 위해 기존에 편성되어있던 거제시여성장애인연대로 교부를 받았으며, 이는 변호사 자문을 통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거제시보조금관리조례에 의거한 장애인단체 임대료지원금이며, 임대료로만 전적으로 사용되었으며, 1년 전체임대료 500여만원 중 일부에 지나지 않으므로 이를 개인이 유용했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교부조건 항목에도 목적외 사용을 금하고, 집행후 15일 이내 정산서를 제출하여야 하는 규정이 있고, 어길 경우 반환규정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3. 사업예산 1억2천만원은 2011년 사업을 위해 신청하여 현재 시에서 심사 중입니다.

거제시 발송공문(사회복지과-29257)에 의거, 2011년도 장애인단체 운영 관련 예산 현황 및 사업계획서 제출 공모에 지원하기위하여 사업계획과 예산계획을 세워 거제시에 공모신청을 한바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사업이 신청했다고 해서 예산이 편성되는 것은 아니고, 여러 지원단체들 중 거제시 사회단체보조금지원심의위원회에서 최종심사 및 선정을 통해 예산이 편성됩니다. 이 과정에서 사회단체보조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고, 사업자체가 선정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보조금 요구액이 그대로 반영되지도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업계획서만 제출한 것이지 보조금을 받은 것도 아니며, 제가 보조금 책정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4. 사무실 무단침입, 절도는 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

거제여성장애인연대에서 정경란(초대회장)은 2007년 3월 23일 개소식후 자진사퇴했고, 김연화(사무국장)는 조직질서를 무시하고 적절치 못한 행동을 하여 물의를 일으켜 사퇴하였으므로 본 단체의 회원이 아닙니다.
그러함에도 2010년 9월18일(토) 본 단체 사무실에 번호키를 부수고 열쇠공을 동원하여 무단침입하여 컴퓨터자료를 삭제하고 각종 공문과 통장, 직인, 회원명부 등을 가져갔습니다.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절도죄에 해당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CCTV 확인을 거쳤고 신현파출소에 도난신고를 하여 본인진술도 확보된 상황입니다.

거제시에는 많은 장애인단체들이 있습니다. 모두 재정의 어려움, 활동의 어려움, 참여의 어려움들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많은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장애인으로서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시의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장애인 뿐만 아니라, 불합리한 사회구조속에서 차별받는 노동자, 농민,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시의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시의원으로서 부끄럽지 않고 떳떳하다는 것을 밝히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시의원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0월 28일민주노동당 시의원 김은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