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프라이즈급, RS:X급 각각 1위, 레이저급 3위`
거제시청 요트팀(단장 김한겸 거제시장)이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통영에서 열린 제8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요트대회에 참가하여 상위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양경찰청과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거제시청 요트 팀 코치이자 선수를 겸하고 있는 박병기 선수와 윤해광 선수는 엔트프라이즈급에서 1위, 신지현 선수는 RS:X급에서 1위, 김호곤 선수는 레이저급에서 3위의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에서 거제시청 요트팀이 사실상 단체 우승을 차지한 셈. 시 요트팀(감독 한윤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대회 상위 입상을 목표로 지난 3월 초부터 진해와 부산에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해 왔다. 그 결과가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팀내 RS:X급 이재철 선수는 그 동안의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3월 국가대표 코치로 발탁돼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지도하고 있으며, 올 8월 북경에서 열리는 제29회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어 거제시의 위상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의 남·여, 초·중·고·대학 및 일반인 등 요트 170척과 선수 250여명이 참가하며 16개 종목 25개부로 나누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