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김두호 부의장이 지난 26일 시정질문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조성, 야간관광 활성화, 섬앤섬길 등을 주요 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김두호 부의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과 특화거리 조성이 골목상권

활성화의 핵특심”이라며,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 가맹점

등록과 각종 공모사업 참여가 가능해져, 상권 회복에 실질적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지정이 필요한 주요 상권도 함께 제안했다.

이어 전망대,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 경관 중심의 야간관광 인프라를

구체적으로 제안하며,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주변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의장은 “섬앤섬길은 거제를 대표하는 도보 관광자원

이지만 코스가 상권과 단절돼 실직적인 경제 효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광 동선과 소비가 연결될 수 있는 구제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부의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존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소비 기반을 조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거제시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 부의장은 골목형상점가 및 특화거리 조성 추진을 위해

부산시와 울산시 벤치마킹 출장을 실시했으며, 제주도 현장 방문도

예정돼 있다.